보트硏, 中企 지원사업 선정
보트硏, 中企 지원사업 선정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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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대, 충북서 유일… 등록증서 받아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2일 충주대학교에서 2006년도 중소기업 기술연구회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보트기술연구회' 등록증서를 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에 전달했다. <사진>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은 2006년도 기술연구회 지원사업으로 전국적으로 70개 신청서를 접수받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7개의 기술연구회를 선정했으며, 이중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충주대학교 '보트기술연구회'를 선정하고 이번에 정식으로 등록증서을 수여하게 됐다.

중소기업기술연구회는 대학과 중소기업간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기술의 융합화, 복합화를 통해 기술개발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등록된 '보트기술연구회'는 2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투입, 2년 동안의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수상레저문화 발달에 따라 레저용, 급류타기용, 스킨스쿠버용, 인명구조용, 낚시용 등 공기주입식 보트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시장규모는 연간 1조3000억원 정도로 부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보트 제조업체는 약 15개정도가 있으며, 그 중 9개 업체가 충주호 및 수안보온천 등을 중심으로 밀집돼 있다.

그러나 업체 대부분이 규모가 작고, 기술력이 부족해 보트의 설계 및 제작과정에서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외국 업체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이 저렴한 인건비를 무기로 우리나라 보트업체를 크게 위협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에 등록된 '보트기술연구회'에서는 충주대학교를 대표회원으로 하고 배이산업㈜, ㈜에이테크, ㈜우성아이비, ㈜대진비엔에이 등 4개의 보트업체를 일반회원으로 연구회가 구성돼 있으며, 공기주입식 보트의 최적화 설계 및 제작 자동화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개발 종료 후에는 충주대학교에 보트기술센터를 설치해 보트업체에 대한 기술을 지원하고, 바이어별로 다양한 규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보트 개발체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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