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종합병원 용지 첫 공급
세종시 종합병원 용지 첫 공급
  • 김영만 기자
  • 승인 2012.11.0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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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LH, 1-4생활권… 5일 경쟁입찰
행복도시에 종합병원 용지가 처음 공급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재홍, 행복청)과 LH(사장 이지송)는 오는 5일 세종특별자치시 도남동(1-4생활권) 중앙행정타운 인근 종합병원 부지(1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종합병원 용지 공급은 첫마을 입주 와 중앙행정기관의 본격 이전에 따라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양 기관에 따르면 지난 5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명회 이후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종합병원 용지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는등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병원 용지의 예정가격(감정가격)은 308억 4686만원(85만 7000원/㎡)으로 조성원가(69만 5040원/㎡)의 120%수준이다.

토지면적은 3만 5994㎡로 약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이 가능, 행복도시 초기에 필요한 의료서비스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종합병원용지는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하는 정부청사와 인접한 지역으로 입지여건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종합병원용지는 서쪽과 북쪽으로 50여만㎡ 규모의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는데다 남쪽으론 대중교통의 중심축인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도로가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편리하다.

또한 대전과 천안, 청주, 오송 등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으며 인근지역 의료수요까지 감안하면 풍부한 배후수요가 장점이다.

신청은 입찰신청일 현재 의료법 제3조에서 정한 종합병원을 운영할 자로, 오는 26일부터 양일간 LH 인터넷 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에 주민입주와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의료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행복도시에서 의료시설용지는 최초로 공급하는 만큼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지공급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5일 LH 홈페이지 토지 청약시스템(http://buy.lh.o r.kr)에 게재,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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