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에 2만5000원 판매

괴산군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시골절임배추가 1일부터 본격 출하돼 소비자를 찾는다.

31일 괴산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괴산절임배추법인)에 따르면 1일부터 20㎏(배추 8~10포기) 1상자를 2만5000원(택배비 별도)에 판매한다.

괴산절임배추법인은 원재료인 배·무 가격 상승과 함께 천일염 값 급등, 각종 기자재 값 인상 등 농가의 절임배추 생산비 부담이 커졌지만 3년째 판매 가격을 동결했다.

괴산절임배추법인 회원 농가 920여곳은 올해 114만 상자를 생산해 285억원의 판매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정순천대표는 “최근 괴산절임배추 홍보를 위해 전국 9곳을 순회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김장 김치를 담그는데 불편이 없도록 예약일에 맞춰 절임배추를 보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절임배추는 괴산장터 홈페이지(https://www.gsja ngter.com)나 전화(043~830~3900)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괴산절임배추법인은 경북지방경찰청 독도경비대에 괴산절임배추 김치 118포기를 보낸 데 이어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에 괴산절임배추 1500상자를 수출했다. 또 불정면 사현 네보름 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올해는 2500상자를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