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석산 추가개발 반대운동 확산
음성 석산 추가개발 반대운동 확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1.23 2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교계·시민단체 '가섭산 지킴이' 연대회의 구성
속보=음성지역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가섭산 지킴이 연대회의'의 가섭산 석산 추가개발 저지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모임에 참여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은 21일 음성 여성회관에서 가섭산 지킴이 연대회의 기구를 구성하기 위한 준비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삼묵 스님, 차홍도 목사, 김호익 신부를 상임대표로 추대하고 참여 단체를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하는 등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또 환경 및 문화재 훼손, 석산 개발의 문제점 등의 내용을 담은 석산 신규개발 반대 탄원서를 국방부 등에 보내기로 했다.

이들은 특히 내달 12일 가섭산 지킴이 연대회의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저지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향후 지역의 각종 환경문제에도 공동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가칭)가섭산 지킴이 연대회의는 지난달 모임을 갖고 개발 저지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한 뒤 석산 추가개발 반대 탄원서를 군청에 제출하고 군부대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삼묵 상임대표는 "지역의 명산인 가섭산이 석산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어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향후 연대회의는 가섭산 문제 뿐 아니라 지역의 환경문제에도 공동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