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측정기·저온저장고 등 최신시설 완비
지난 21일 열린 준공식에는 김호복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과수농업인 등 관계자 800여명이 참가해 유통센터 준공을 축하하고 내부 시설을 둘러보았다.
사업비 169억원을 투입해 금가면 사암리 일대 3만여 부지에 신축된 유통센터는 비파괴 선별기와 당도측정기, 저온저장고, 안심사과 세척실 등 최신 시설과 장비를 갖추었다.
시와 충북원예협동조합에 따르면 유통센터는 북부지역 관내에서 1일 50여톤, 연간 2만여톤이 생산되는 과일류를 처리하게 된다.
또 과일류 선별과 함께 포장과 저장, 판매를 모두 전담한다.
특히 물동량과 수송체계에 따른 경영지원 시스템도 동부 산악권 거점지역인 전북 장수 및 경북 의성, 영주시와 공동 구축했다.
이를 통해 충북 북부지역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반도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시장은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는 FTA에 따른 농산물 개방체제에 대비, 추진한 국책사업"이라며 "충주에서 생산된 사과, 배, 복숭아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