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하수질 개선사업 본격화
대전시, 하수질 개선사업 본격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6.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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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맑은 하천 관리를 위해 하수질 개선사업을 본격화 한다.

시는 하천수의 주된 오염원인 하수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차집관거 정비와 물절약 시민운동을 펼쳐 2010년까지 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의 수질을 6ppm까지 낮추고 현재 하수처리량(1일 64만톤)의 20%인 12만8000톤을 줄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특히 현재 하수처리장에 유입돼 처리되는 하수 가운데 23%(1일 17.7만톤)가 차집관거에서 발생되는 불명수(하수관거에 유입되는 오수 이외의 예정되지 않은 유입수)로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차집관거 9만3120m와 토사유입방지시설 577곳을 정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2011년까지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비가 미흡한 4만5000여m의 차집관거와 토사유입방지시설을 대상으로 불명수 발생이 많은 하천구간부터 정비를 시작하고 차집관거의 수질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계량화하는 등 체계적인 수질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하루 6만㎥를 여과할 수 있는 갑천하상여과시설이 내년 하반기 완공되고, 지난달 유성구 봉명동 하수처리분구 공사를 시작으로 4개 지역 164.2에 대한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오는 2011년 마무리되면 2012년이면 갑천 금강합류지점 수질이 5.9ppm(2006년 7.0ppm), 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질은 6.0ppm(2006년 10ppm)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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