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제신청, 논산 상리마을 일손돕기 구슬땀
이날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속에 비닐하우스에서 머위를 따 다듬고 들깨씨 뿌리기, 딸기밭 비닐하우스를 걷어내기 등 주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상리마을 김장겸씨(50·상리마을 이장)는 "보통 1사1촌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매번 잊지 않고 도와줘 정말 고맙다"며 "이제는 주민들이 오히려 충청체신청 직원들이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라고 말했다.
이계순 청장은 "우리 농촌 살리기 운동이 필요한 시점에서 우체국이 함께하는 농촌사랑운동으로 일손 돕기와 더불어, 이곳에서 생산된 머위, 표고버섯, 곶감 등 농산물 구매 지원하는 등 지속적 도농교류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리 마을은 2005년 8월 충청체신청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로서, 충청체신청은 그 동안 영농철이 되면 짬을 내어 바쁜 일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있어 마을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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