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유성 시민의 숲' 베일 벗었다
명품 '유성 시민의 숲' 베일 벗었다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8.06.13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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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계룡건설산업, 공정 중간전시회 개최
대전3대 하천과 생태·관광·문화·레저가 어우러진 행복한 도시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대전시와 계룡건설산업은 12일 오전 10시 유성 시민의 숲 조성사업 현장을 공개했다.

유성 시민의 숲 공정 중간전시회란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박성효 대전시장은 "유성온천과 시민의 숲, 갑천, 엑스포 남문으로 이어지는 공간의 일체감을 살려 명품 숲, 명품 하천을 만들겠다."며" 시민의 숲은 그 시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특히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인이 거액의 사재를 출연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일은 우리나라에서는 없었던 새로운 기부문화"라며,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을 극찬했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식재할 나무와 꽃, 시설물 등을 일일이 설명하며 "대전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시민의 숲에는 이미 이팝나무, 소나무, 왕벚나무, 은행나무, 메타쉐콰이어, 단풍나무, 잣나무, 스잣, 황금실화백, 계수나무, 칠엽수, 회화나무, 호두나무, 후박나무 등 1380그루가 식재됐다.

또 속리산 소나무 40주, 안면도 소나무 66주를 비롯해 멸종위기의 망개나무, 미선나무, 고욤나무, 백송 등 249그루가 올 가을 식재되는데 이어 내년 봄에는 회양목 등 관목 6만 2453주와 13만 5450주의 꽃나무 등이 심어진다.

시는 시민의 숲과 연접한 갑천에 하상여과시설을 설치, 아이들이 멱을 감을 수 있는 친수공간을 내년까지 조성하고, 다양한 수생식물과 양서류, 곤충, 어류, 조류 등이 시민과 함께 공존하는 종다양성 생물서식지를 2010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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