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없는 대학축제 '눈에 띄네∼'
술 없는 대학축제 '눈에 띄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5.2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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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한솔대동제 나눔 잔치로 승화
건양대 총학생회가 대학 축제문화를 새롭게 바꾼다는 의미로 '함께 하나 된, Change 대동제' 준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양대 총학생회는 27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축제인 '2008 한솔대동제'를 준비하면서 단순히 먹고 마시며 즐기는 유희성 축제를 탈피, 지역민에 봉사하고 함께 참여하는 나눔의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목표를 정했다.

이중 가장 크게 변화는 주점이 없는 노(No)알코올 축제로 그동안 학과별로 경쟁적으로 주점을 열어 술과 안주를 판매하던 것을 이번 축제에서는 원천적으로 불허한다는 것.

축제 첫날인 27일은 학생 200여명이 대학주변 청소와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해 처리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논산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28일에는 외국어 관련학과 학생들이 최근 심각한 지진피해를 입은 '중국 쓰촨성 돕기 캠페인'과 '다문화가정 돕기 바자회'를 개최, 중등특수교육학과는 장애우 초청 레크리에이션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는 '나눔의 축제'로 한솔제를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동보육학과 학생들도 논산시 지역 어린이집 원아들을 초청,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 및 문화체험의 장'도 준비, 대학 축제 문화의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은 의공학과 학생들이 자체개발한 원격건강진단 시스템을 활용, 간호, 작업치료학과 교수, 학생들과 함께 논산지역 요양원을 방문해 노인들의 건강 검진해주는 지역 의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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