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탄생 기념… 20일 기념식
음성군 출생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9회 음성 품바축제에서 광주 반씨 성을 지닌 지역 문학계의 집중 조명을 받게됐다. 반씨 문인들은 반 총장 탄생을 기념해 반씨 문집인 '쇼핑백의 오골계'를 출간하고 축제 마지막날인 20일 음성문화원 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반씨문인회(회장 반숙자)에 따르면 반 총장의 쾌거를 기념해 지난해 말 첫 문집을 출간했다.
이 문집에는 자벌레(반칠환) 식귀의 노래(반연희) 초로(반재유) 양파를 까다가(반영호) 가을비 오는 날의 풍경(반금현) 돌아오시는 길(반인자) 나는 그저 물이면 된다(반병섭) 행치재 가는 길(반기룡) 등이 수록됐다.
또 진솔한 마음의 향기(반숭례) 된장녀(반평원) 가을여행(반윤희) 쇼핑백의 오골계(반재원) 반딧불이와 총장님(반숙자) 오월의 잔치(반미영) 아름답고 선한 세계를 위하여(반상진) 등 수필도 담았다.
또 이번 축제에서 음성예총이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가 주관하는 제 1회 반기문 전국 백일장이 같은 날 국국장인 경호정에서 열린다.
참신하고 역량 있는 문학인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백일장은 시(운문)와 수필(산문) 부문으로 나눠 문단의 권위 있는 시인과 수필가를 초빙해 당일 심사에 이어 시상키로 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