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26일 칠갑산장승문화축제… 공연·체험행사 다채
제 10회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칠갑산장승문화축제선양위원회(위원장 정재권) 주최로 오는 26일 칠갑산 장승공원과 민속마을부지에서 개최된다. 청양군은 전통민속문화인 장승문화를 보존하고 청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해마다 장승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것.
또 청양은 마을 장승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보존되어 내려오고 있는 장승문화의 보고(寶庫)로 알려져 있다.
축제는 오전 10시30분 본행사 개막식으로 화려한 막이 오르며 오전 11시10분 칠갑산 장승대제를 지내며 국태민안과 청양발전을 기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장승공원 주변에서는 정산면 용두리를 비롯한 7개 마을에서 마을 장승제를 시연하고 전국 전통장승 작가를 초청 장승깎기 시연을 한다.
또 생활체육협의회에서 준비한 전통민속놀이 읍면대항경기로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이 펼쳐지며, 부대행사로는 국악인 초청공연, 두레풍물단 공연, 구봉예술단 공연, 각설이 공연, 윤금선 무용단 초청공연 등 다양한 공연행사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학생장승그리기대회, 가족허수아비 창작공모전, 나만의 우표만들기, 가훈써주기, 소달구지체험, 공예품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 1회 칠갑산 봄꽃축제 기간 중에 칠갑산 장승문화축제가 펼쳐져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장승과 봄꽃이 어우러진 특별한 만남으로 좋은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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