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민씨, 세계인형 650점 기증
송기민씨, 세계인형 650점 기증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3.0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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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간 각국 여행하며 수집
충주대는 인형수집가 송기민씨(73·전 증평문화원장)가 세계인형 650여점을 대학에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이 대학을 방문한 송씨는 안병우 총장에게 자신이 지난 45년간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수집한 희귀 인형을 기탁했다.

문화콘텐츠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충주대는 이번에 기탁받은 인형을 토대로 인형박물관을 설립하기로 했다.

송씨는 당초 충주시의 유엔평화공원에 인형을 기증해 전시토록 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시기와 공간 등을 감안해 충주대 문화산업연구소에 기증하게 됐다고 이 대학은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기증받은 인형을 발판으로 더 많은 세계 인형을 수집한 후 신축 중인 산학협동플라자에 '송기민 세계민속인형관'을 꾸밀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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