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을 살립시다.
서해안을 살립시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1.0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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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망의 바다서 희망 닦아내요"

이재민사랑본부, 태안살리기 자원봉사자 모집

(사)이재민사랑본부는'태안! 우리바다 살리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이재민사랑본부에따르면 오는 20일 태안군 일대 해안기름 제거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재민사랑본부는재난이 발생할 경우 초기 한달 동안 자원봉사 80%가 집중되고있는 상황을 고려해 장기 프로그램 구축 차원에서 이번 일정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날 오전 7시 청주체육관을 출발해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한 후 저녁 8시 도착하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이 단체는 오는 17일 오후 5시까지 참가 신청을 마감할 계획이다. 참가비 1만원.(문의261-3337·이메일sny83@naver.com)

이재민사랑본부관계자는 "대형 재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한달 동안은 자원봉사자가 몰리지만 차츰 관심에서 멀어지는 현실을 감안해 지속적인 봉사를 유도하자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무자년 한해를 뜻깊은 자원 봉사로 시작할 시민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기름피해특별법 제정설명회

태안 기름 피해와 관련, 특별법 제정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가 8일 오후 2시 태안 문예회관에서 개최됐다.

태안군 해안기름유출 비상대책 연합위원회(위원장 국응복)와 서산수협 허베이스피리호 유류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김진묵)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는 주민 2000여명과 해양수산부, 문화관광부, 충남도, 민주신당, 한나라당, 국민중심당 관계자들이 참석 했다.

주민들은 이날 "국회와 정부는 태안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만큼 주민 피해 보상 또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 주민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현대百 복구작업 참여

현대백화점그룹이 오는 9일 충남 태안 기름유출 피해 복구 지원에 참여한다.

이날 현대백화점 임직원 110여명과 현대홈쇼핑, 현대H&S, 현대푸드시스템 등 계열사 임직원 150여명 등 총 260여명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의항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제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그룹은 기름유출 피해돕기 성금 1억원을 태안군청에 전달하고, 임직원들이 기증한 110여 박스 분량의 헌 옷도 방제물품으로 기증할 예정이다.

◈ 워커힐 성금모금액 전달

워커힐은 9일 유용종 사장과 임직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안 기름 유출 피해지역 지원작업에 나선다.

이날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모항항 근처 해안에서 자갈 및 백사장의 기름 때 제거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호텔 전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 190여만원을 태안군청재난종합상황실에 기탁하고 호텔 폐린넨류 3000여점 이상을 기름 흡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워커힐 외식사업본부는 지난 12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각 영업장의 협력업체와 함께 별도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 서산시 공무원들 봉사활동

서산시 공무원 100여명이 8일 태안 의항포구를 찾아 기름제거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유상곤 서산시장을 비롯 100여명의 서산시 공무원들은 그동안 벌천포와 독곳, 우도 등 서산지역 유류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마치고 태안지역으로 자원봉사의 발길을 돌렸다.

8일 현재 태안 재해지역 곳곳에는 2만5000여명의 자원봉사자 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기름 닦아내기에 분주하다.

서산시 공무원들도 태안 지역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태안 의항을 찾아 기름 제거 작업에 정성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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