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학교에 6억6000만원 지원
방과후 학교에 6억6000만원 지원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7.12.3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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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민장학회, 도교육청과 공동 투자키로
(재)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이향래 군수)가 내년에 6억6000만원을 들여 농산촌 방과후 학교 운영 등 장학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군민장학회는 지자체 예산으로 교육경비를 지원할 수 없는 보은군의 특수성을 감안해 충북도교육청과 공동 투자를 전제로 농산촌 방과후학교 운영사업에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은교육청은 이 사업비로 내년 3월부터 영어교육, 사물놀이, 비즈공예, 인성교육, 다문화가정 아동교육 등 다양한 방과후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군민장학회는 내년에 중학교 영재반 운영에 5000만원, 고등학생 심화학습 지원에 1억7000만원, 고등학교 방과후 학습 지원에 4000만원, 성적우수 고등학생 장학금으로 5250만원, 우수대학 진학생 등 장학금으로 7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중학생 중 우수학생을 선정해 방과후에 집중교육하는 영재반 운영과 인문계 고교생 100명을 선발해 수능 전과목에 대한 학원강의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수강할 수 있도록 한 심화학습 지원 등이 지역 학생들의 학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2004년 설립된 보은군민장학회는 56억원의 기본재산과 보통재산 1억8360여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마다 이자수익으로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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