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상주 고속도 개통 성장 발판 마련
청원∼상주 고속도 개통 성장 발판 마련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7.12.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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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2007 군정결산
보은군은 올해 청원∼상주간 고속도로를 개통하고 신정지구 종합리조트 조성사업의 물꼬를 트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신정지구사업에 참여하는 허브밸리리조트㈜ 컨소시엄으로부터 3700억원, 속리산모노레일 설치사업 참여기업인 한국모노레일㈜로부터 129억원의 민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서원권역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사업에 221억원, 산대지구 농촌테마마을 조성사업에 50억원 등의 예산을 확보한 것도 성과로 꼽히고 있다.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유망한 기업유치를 위해 보은IC와 인접한 지역에 충북바이오농산업단지와 동부산업단지를 추진중이다.

올해 7억8000만원어치의 지역농산물상품권을 발행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심어준 군은 24억4000만원을 들여 재래시장 주차장을 확충하고 화장실도 신축할 예정이다.

오는 2010년까지 1000ha의 생산면적을 목표로 하는 대추는 그동안 전국적인 홍보와 판촉행사로 위상을 높이고 특히 대통령 신년 선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대표적 한우브랜드인 속리산조랑우랑은 11월 축산경매장에 상장돼 1등급 평가를 받았으며, 12월에는 소비자가 인정하는 전국우수 축산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7월 탄부면 임한리 솔밭에서 첫 개최한 해바라기 대향연은 경관농업과 축제의 연계 가능성을 보였고, 10월에 개최된 대추사랑속리축전에서는 쿠폰 7000만원어치를 발행해 지역경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가균형발전 전국 최우수군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 정수장 운영 및 관리 최우수군, 신활력사업 지역협력단 운영 우수기관, 2007년 새해영농설계교육 우수군 등 23개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군정 추진력도 인정받은 한해였다. 반면 인근 지자체에 비해 기업유치 실적이 저조하고 속리산 관광개발사업이 방만하게 추진됨으로써 사업을 벌리기만 하고 진행은 더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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