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러스하고 추진력 갖춰"
"유머러스하고 추진력 갖춰"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12.14 2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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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성 후보 부인 최옥순씨
박노성 교육감후보 부인 최옥순 여사(62)는 스스로 시골 아줌마라고 말한다. 평범한 외모가 편안한 느낌을 주는 최 여사는 보건교사로 일하며, 2남1녀의 어머니로, 그리고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남편의 선거유세에 뛰어들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최 여사를 만나 박노성 후보와 자녀 교육철학, 그리고 유세에서 느낀 소감을 들어봤다.

-아내가 본 남편 박노성 후보는.

재미있고 부드럽다. 결혼 생활 30년 넘었는데,태생적으로 낙천적이다.긍정적이면서 세심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은 집안 분위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익힌 것으로 보인다 . 코미디언을 해도 좋을 정도로 유머가 많지만 일 할때는 추진력과 결단력이 있다.

-자녀가 2남1녀로 지금은 모두 출가했다고 들었다. 아이들을 키우며 가장 역점을 둔 것이 있다면.

어머님을 모시고 살아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웃어른에 대한 인성교육이 몸에 배었다. 공부에 연연하지 않고, 자유스럽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직접 선거로 바뀐 뒤 충북 도내를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유세장에서 새롭게 느끼는 점이 있다면.

처음에는 힘든 일정에 남편을 많이 원망했다. 하지만 곳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것을, 많은 사람을, 그리고 몸으로 봉사하는 많은 마음을 봤다. 어려운데도 봉사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다른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고, 앞으로는 살아가면서 배려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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