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학원 갈등… 교수 내분으로 번져
서원학원 갈등… 교수 내분으로 번져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12.1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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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화 교수모임, 교수회 비난 성명 발표
서원학원 학내갈등이 교수회를 지지하는 교수와 재단과 대학당국을 옹호하는 교수의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서원대 교수회가 재단측의 학원정상화 방안을 거절해 서원학원사태가 또다시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35명의 교수로 구성된 '서원대 안정을 바라는 교수모임'이 13일 교수회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서원대 안정을 바라는 교수모임(대표 이석준 교수)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학교가 망가지든 말든 오로지 총장자리 차지에만 골몰하고 있는 교수회 집행부의 무모한 행태를 고발한다"며 "학교생존을 담보로 한 이들의 이 같은 무모한 행태가 더이상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안정화 교수모임은 "교수회 집행부가 총장자리 차지, 학교 주도권 잡기 등 정치적이고 정략적인 목표에 집착하면 할수록 조변석개식 입장변화는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고 이는 그들의 입지를 더욱 위축시킬 따름이다"라며 "우리는 의장단을 비롯한 교수회 집행부의 반성과 태도 변화를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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