空士 73기 졸업식...185명 임관
空士 73기 졸업식...185명 임관
  • 이용주 기자
  • 승인 2025.03.12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시민권 포기 안주선 생도
수석 졸업 … ‘대통령상’ 수상
▲ 분열중인 재학생도./공군사관학교 제공

[충청타임즈] 공군사관학교는 1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성무연병장에서 제73기 공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졸업 임관식에 졸업생도 가족과 친지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생도 190명(남 173명, 여 17명)이 졸업했으며, 외국군 수탁생도 5명을 제외한 185명이 공군 소위로 임관했다.

▲ 차준선 공군사관학교장(중장)이 안주선 소위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하고 있는 모습./공군사관학교 제공

이번 졸업 및 임관식에서는 안주선 소위가 우수한 종합성적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안 소위는 “생도 생활을 함께한 동기들과 조국 영공을 수호하며 ‘1등 전투조종사’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보였다.

그는 공군 장교가 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으며, F-16 조종사인 형 안상규 대위(진)과 함께 ‘보라매 형제’로 조국 영공을 함께 수호할 예정이다.

▲ 보라매 자매 이윤서 소위(오른쪽)과 이윤성 생도(왼쪽)./공군사관학교 제공

이밖에 △여동생인 이윤성 생도(3학년)와 함께 보라매자매로 조국 영공방위를 책임질 이윤서 소위 △71기에 입학했다가 백혈병 진단을 받고 휴학한 뒤 이를 극복하고 73기로 다시 복학한 김정민 소위 △로봇항공기·드론봇 분야 전문가 꿈꾸는 김민우 소위 등이 화제를 모았다.

차준선 교장(공준 중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공군 핵심가치인 도전·헌신·전문성·팀워크를 가슴 깊이 새기고 공군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포부와 함께 더 큰 꿈과 비전을 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졸업 임관식에는 공군 주요 항공기들의 공중분열과 F-35A, F-15K, (K)F-16, FA-50, F-5, KC-330와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이 이어졌다.

/이용주기자dldydwn0428@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