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사회단체가 시국선언을 갖고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촉구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시국선언을 통해 “지난 2년 6개월 동안 윤석열 정권은 헌법적 질서를 훼손하고 국정을 농단하면서 민주주의를 퇴행시켰다”며 “국정을 파탄에 이르게 한 윤석열 정권은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주가조작과 명품 가방 수수,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등 대통령과 배우자 관련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는 공정과 상식에 반하는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이 이대로 계속 된다면 국민과 나라에 모두 불행한 일이 될 것이 자명”하다고 비판했다.

연대회의는 또 “윤석열 정권은 국민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있음에도 국민의 절박한 바람을 철저하게 외면했다”며 “윤 대통령이 즉각 사퇴하지 않는다면 국민이 주권을 행사해 직접 파면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연우기자

nyw109@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