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네이버, 카카오 재직 개발자 동문 특강으로 네트워킹 강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대학혁신사업단(단장 오창헌)은 지난 12일 ‘제11회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를 개최했다. 한기대 제1캠퍼스 2공학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컴퓨터공학부를 중심으로 전기·전자·통신공학부,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디자인·건축공학부 소속 학부 및 대학원생 42개 팀, 130여 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의 전공 실력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컴퓨터 프로그래밍 역량을 배양하며, 실무 현장에서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미국 구글 본사,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외 IT 유망 기업에서 개발자로 근무 중인 졸업생이 직접 출제와 심사를 맡았다.
3인 1팀으로 구성된 팀전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C99, C++17, Java21, Python3.12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총 15개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전했다. 제한 시간 내에 해결한 문제 수와 해결 시간을 기준으로 순위가 결정되었으며, 총 18개 팀(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5팀, 동상 5팀, 장려상 6팀)에게 총 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대회 후에는 심사에 참여한 졸업생들이 재학생 대상 특강과 간담회를 통해 현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 전략에 대한 조언을 아낌없이 전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창헌 단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협업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고, 나아가 전국 대회 출전을 위한 프로그래밍 실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경시대회는 학생들에게 수리 및 공학기초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현장 지향적인 교육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