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D_ 4 … 충북 출신 13명 감동 선사
파리올림픽 D_ 4 … 충북 출신 13명 감동 선사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4.07.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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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개막 17일간 열전 … 1만500명 32개 정식종목 출전
김승준·송종호·김우진·여서정·신정휘 선수 등 금메달 사냥
김승준(레슬링), 송종호(사격), 김우진(양궁), 여서정(체조), 신정휘(수영)
김승준(레슬링), 송종호(사격), 김우진(양궁), 여서정(체조), 신정휘(수영)

 

전 세계인의 축제인 2024 파리올림픽에 청주시청 김우진 등 충북출신 및 연고 선수 9명과 지도자 4명이 출전해 환희와 감동을 선사한다.

`완전히 개방된 대회'를 표방한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은 프랑스 파리 시간으로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27일 오전 2시30분)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번에 33회를 맞이한 하계 올림픽은 1900년, 1924년에 이어 100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로 유럽의 문화 수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며 현지시간 8월11일 열전을 마무리한다.

파리올림픽은 2020~2022년 세계를 위기로 몰고 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엔데믹(풍토병화)에 접어든 이래 처음 열리는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라는 점에서 역사적·인류사적 의미를 지닌다.

파리올림픽에는 206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온 1만500명의 선수가 32개 정식종목에 출전해 32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충북에서는 소속 선수 5명과 임원 4명, 충북 출신 선수 4명이 이번 올림픽에서 국위선양에 나선다.

충북 소속 선수로는 레슬링 성신양회㈜ 김승준(그레코로만형 97㎏), 사격 IBK기업은행 송종호(25m 속사권총), 양궁 청주시청 김우진(리커브), 체조 제천시청 여서정(여·기계체조), 수영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정휘(다이빙)다.

김우진은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강력한 금메달 기대주로 꼽힌다. 김우진은 이번 올림픽에서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우진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체조의 여서정도 메달 획득에 나선다.

임원진으로는 배드민턴 한동성(대한배드민턴협회), 양궁 홍승진·임동현(청주시청), 역도 박종화(대한역도연맹)가 출전한다.

충주 삼원초와 충일중, 충주공고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한동성 코치는 현역시절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올림픽에 후배들을 이끌고 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한 코치에게 지도를 받고 있는 세계 1위 안세영은 물론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던 남자복식과 혼합복식도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청주시청 홍승진 감독은 양궁 국가대표 총감독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파리에 입성한다. 여기에 아테네와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땄던 청주시청 소속 임동현도 남자부 코치로 출전한다.



이와 함께 충북 출신으로는 사격 김예지(임실군청)·임하나(화성시청), 체조 신솔이(강원도)·이준호(천안시청)가 몸담고 있는 소속팀은 다른 시도지만, 충북인의 명예를 걸고 올림픽에 출전한다.

단양 출신의 김예지는 2024 ISSF 바쿠 월드컵 10m 권총 은메달, 25m 권총 금메달을 기록하고 있으며, 청주 출신의 임하나는 2024 자카르타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단체전 3위에 올랐다.

충주 출신의 신솔이는 2023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평균대와 마루 1위, 청주가 고향인 이준호는 2021년 제32회 도쿄 올림픽 기계체조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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