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봉 의원, 尹대통령 무책임한 장밋빛 전망 비판
![](/news/photo/202406/800656_311977_5037.jpg)
국회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청주청원·사진)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은 장밋빛 전망 말고 동해 석유 매장량에 대한 명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윤 대통령이 막대한 석유가 매장됐다고 발표한 동해안 광구는 새로운 광구가 아니라 이미 석유공사가 지속해서 사업해왔던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석유공사는 이곳에 심해 제8광구, 6-1광구 북부/중동부에 시추 3공, 천해 6-1광구 중부/남부 시추 24공 총 27개의 시추공을 뚫어 물리탐사를 진행했고 2007년부터 석유공사와 공동탐사를 진행했던 호주 메이저 심해저 유전 탐사 우드사이드가 이미 상업성이 없다고 판단해 철수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랬던 지역이 갑자기 연 매출 3000만원인 사실상 1인 기업으로 보이는 미국 엑트지오(ACT-GEO) 사에 평가를 의뢰했더니 최대 140억 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바꼈다”며 “윤 대통령이 발표한 140억 배럴은 상업성이 확인되지 않은 `탐사자원량'의 최대 추정치로, 상업성이 담보된 `확인매장량'이 아니다. 설익은 무책임한 장밋빛 전망으로 국민을 속이는 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하성진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