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보행자 우선도로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은 도로 폭이 협소해 보도를 설치하기 어려운 학교, 주택가, 상가 주변 이면도로의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에 군은 군비 포함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차도와 인도가 분리되지 않아 학생들의 등·하교길 사고 위험성이 높은 음성중학교 통학로(약 160m)에 차량 감속 유도 도로포장, 고원식 교차로 설치 등의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규 도시과장은 “학생들과 주민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서라도 음성중학교 통학로에 대한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은 시급한 상황”이라며 “지속적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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