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재가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4.06.02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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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이달부터 실태조사 등 맞춤형 지원사업 본격 추진
충북도는 재가장애인 복지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도는 위기 재가장애인 발굴·지원을 위한 재가장애인 실태 조사와 맞춤형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지난 3월 기준 도내 등록장애인은 9만6926명이다. 이 가운데 재가장애인이 9만5026명으로 98%에 달했다.

재가장애인 인권침해 사건이 매년 발생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지원 수요가 있는 곳의 선제적 파악과 적기 지원 제공을 위해 실태조사를 진행한 뒤 맞춤형 지원을 상호 연계,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실태조사는 시·군 협조를 받아 발달장애·뇌병변장애·정신장애 우선 대상, 독거 중증장애인·장애인만 거주하는 가구, 장애인 2인 이상이 가족이 아닌 비장애인과 거주하는 경우, 외부 장애인복지 지원체계와 소통이 없는 경우, 기초수급권자·사례관리 대상자 등을 기준으로 1100명(조사거부자 대비 예비인원 100명 포함)의 조사 표본을 추출해 실시된다.

조사를 통해 발굴된 위기장애인에 주거환경개선, 의료지원, 상담지원, 타기관·센터 등 서비스 연계, 사례관리 등 긴급 복지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실태조사는 복지부 장애인실태조사 수행 경험이 있는 충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맞춤형 지원은 재가장애인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각각 맡는다.

도는 장애인이 공감하는 든든하고 촘촘한 충북형 장애인복지 토대를 만들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실태조사 연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실태조사는 충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맞춤형지원은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하면 된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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