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는 지난 24일 입장문을 통해 “대학평의원회에서 교무과장이 제공한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증원 논의가 진행됐다”며 “충북의대는 향후 있을 의대평가인증에서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대학 본부는 의대의 의견을 무시한 채 모든 일을 진행했다”며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진행한 대학평의원회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재심의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충북대 대학평의원회는 지난 23일 의대 정원 증원 학칙개정안을 심의해 가결했다.
이로써 충북대는 내년 입시에서 현재 49명인 의대 정원을 125명, 2026학년도엔 200명을 선발한다.
충북대는 이른 시일 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심의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이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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