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중학교에 생겨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 영동중학교(교장 이충걸)가 도내 학교로는 처음으로 국제규격을 갖춘 잔디구장을 준공해 학교체육은 물론 지역의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2일 개장한 이 학교 잔디구장은 가로 104m, 새로 71m의 국제규격으로 영동군청이 지원한 3억7000만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 2억8000만원 등 6억5000여만원이 투입됐다.
도내에서는 청주 한벌초교와 진천농공고에 이어 세번째이지만, 국제규격을 갖춘 구장으로는 영동중이 유일하다. 폐타이어 조각이 사용된 다른 잔디구장과 달리 천연재료인 코코넛 열매를 사용한 친환경 구장이기도 하다.
학교 관계자는 "구덕구장을 건설한 팀이 이번에 영동중 공사를 맡아 국내에서 두번째로 코코넛을 활용한 친환경 구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잔디구장을 일반인들에게 적극 개방해 주민들의 안락한 휴식처와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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