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30 청년들에 국방정책 의견 듣는다
국방부, 2030 청년들에 국방정책 의견 듣는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3.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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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국방부 2030 자문단, 청년 24명 선발해 출범
국방부는 25일 오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1기 국방부 2030자문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국방부 2030 자문단 운영계획 발표 ▲장관과의 대화 순서로 진행됐다.



국방부 2030 자문단’은 청년세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다. 단장 황민식 청년보좌역을 포함한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원들은 지난해 12월 ‘청년DB’를 통한 공개모집에서 약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대부터 30대까지의 청년들이다.



이들은 서류심사 및 면접전형 과정을 거쳐 사회경력과 연령, 국방분야에 대한 관심도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발됐다.



자문단원들은 현역병·초급간부·대학생·기업인·교직원 등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내년 1월까지 ▲병영 ▲자기개발 ▲복지문화 ▲진로교육 4개 분과에 걸쳐 병영생활과 관련된 주요 정책에 대해 자문하는 동시에 새로운 아이디어도 제안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월 1회 분과회의 및 분기별 1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정책제안을 발굴하고, 예하부대 등 정책현장에서 청년장병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자문단원들은 "2030 세대를 대표한다는 각오로 다양한 부대들을 방문해 청년 장병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계획"이라며, "청년이 만족할 만한 국방정책을 발굴하는 데 적극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2030 자문단 출범은 청년세대의 새로운 시각으로 국가정책을 살펴볼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청년세대의 목소리가 국방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방부 2030 자문단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동시에 자문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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