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 의대 일부 교수 사직서 제출
충남권 의대 일부 교수 사직서 제출
  • 지역종합
  • 승인 2024.03.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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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건양대병원 비대위 28일 52시간 단축근무 논의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 충남권에서도 일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25일 건양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10여명의 교수들이 비대위에 직접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번 주 목요일까지 사직서를 받을 예정이며 메일로도 사직서를 제출받는 만큼 수는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충남대병원 비대위의 경우 이날 저녁 진행되는 비대위 총회부터 시작해 사직서를 무기명으로 받을 예정이다.

일부 교수들이 비대위에 사직서를 전달했지만 병원 측에 실질적인 제출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며 진료 역시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충남대병원 비대위와 건양대병원 비대위는 각각 이날 저녁과 오는 28일 총회를 통해 주 52시간 단축 근무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천안 단국대병원에서는 사직서를 제출하는 교수들이 없으나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속 교수 233명 중 93명은 이날 오후 4시에 사직서를 낼 계획이다.

충남대병원 비대위 한 관계자는 “소속 교수들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모으기 위해 이날 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진료과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기본 주 60~70시간씩 진료를 보고 있다”며 “모든 교수들이 공백을 메꾸기 위해 일을 하다 보니 많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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