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충북 8곳 공천 완료-민주 5곳 경선 일정 공개
국힘 충북 8곳 공천 완료-민주 5곳 경선 일정 공개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4.03.04 1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與, 청주흥덕 김동원 확정
野, 상당·충주는 6일까지
청원 8~9일·서원 8~10일
흥덕 10~12일 경선 진행

국민의힘이 4일 충북 선거구 공천을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공천을 확정짓지 않은 5개 선거구의 경선 일정을 이날 공개, 다음주 초까지는 공천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청주흥덕에 김동원 전 언론인을 공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북 8개 선거구의 본선 진출자가 모두 확정됐다.

김 전 언론인은 결선까지 가는 경선 끝에 송태영 전 충북도당위원장을 누르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충북 8개 선거구의 국민의힘 최종 후보는 청주상당 정우택(5선) 국회부의장, 청주청원 김수민 전 당협위원장, 청주서원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 청주흥덕 김동원 전 언론인, 충주 이종배(3선) 의원, 제천·단양 엄태영(초선) 의원,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경대수 전 의원,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박덕흠(3선) 의원으로 결정됐다.

이들은 오는 21~22일 정식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본격적인 본선 경쟁에 대비한 캠프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은 공천 작업이 끝나지 않은 도내 5개 선거구의 경선 일정을 공개했다.

먼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이 맞붙는 청주상당은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당원 50%·국민 50% 비율의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과 박지우·맹정섭 전 지역위원장이 겨루는 충주도 청주상당과 경선 일정이 같다.

충주는 3인 경선 지역이지만 결선 없이 1차 경선 결과만으로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전략경선지역으로 분류된 청주청원은 송재봉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충청권 인재 15호로 영입된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가 오는 8~9일 국민 100% 여론조사로 경선을 치른다.

이장섭(초선) 의원과 이광희 전 도의원이 맞붙은 청주서원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여론조사 경선이 진행된다.

가장 늦은 지역은 청주흥덕으로 도종환(3선) 의원과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오는 10~12일 경선 절차를 밟는다.

민주당은 앞서 제천·단양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임호선(초선) 의원,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의 공천을 확정한 바 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