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도시철도 태그없이 결제
대전교통공사, 도시철도 태그없이 결제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3.03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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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선정, 2개 역에서 시범 서비스

 

대전교통공사가 200명의 체험단을 구성, 도시철도 시청역·반석역에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 을 시범 운영한다.
태그리스 시스템은 지하철 이용시 태그를 하지 않아도 운임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으로, 스마트폰을 손에 들거나 화면을 켜지 않아도 태그리스 기능만 켜져 있으면 운임결제가 가능하다.
공사는 지난해 ㈜이동의즐거움과 협약 후 시청역·반석역 개집표기 2대에 태그리스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이로써 승차권 인식여부, 처리속도, 데이터 정확성을 확인하고 기술 고도화를 통해 내년부터 사업자 선정 절차를 거쳐 모든 역사로 확대 설치해 일반 승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태그리스 시스템을 통해 혼잡시간대 승객이 몰릴 경우 개집표기에 대기줄이 발생하는 문제가 해소되고, 승·하차를 위해 교통카드를 꺼내는 불편함과 태그의 부정확으로 인한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교통약자 프리패스 개찰구 운영에 이어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세대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 이라며 “고객이 더욱 편리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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