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강전 상대 셈법 복잡
한국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요르단과 비기면서 16강 한일전 성사 가능성이 복잡해졌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현재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에서 1승1무(승점 4)의 요르단(+4)에 밀려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2)은 요르단과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밀린다.
한국은 지난 20일 요르단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면 조기 16강 자력 진출은 물론, 조 1위 도약까지 가능했다.
요르단전 직전까지는 16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지난 19일 일본이 이라크에 1-2로 패배해 조 1위가 불가능해졌다.
우리나라가 조 1위로 16강에 오르고 일본이 조 2위가 되면 16강 한일전이 열리게 된다. 이번 대회 대진표상 일본이 속한 D조 2위는 E조 1위와 맞붙는다.
그러나 한국이 요르단과 비기면서 더 많은 경우의 수가 생겼다.
한국은 여전히 조 1위를 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기존 예상대로 16강에서 한일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도 있다. 이때는 16강 한일전은 열리지 않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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