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로 가는 계기 마련
'문화도시'로 가는 계기 마련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0.2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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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토요, 어울마당' 성료… 다양한 장르 등 호응 커
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가 주최한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 '토요, 어울마당'이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이달 13일을 끝으로 총 21회의 정기공연을 마무리했다.

이 행사는 연인원 1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면서 '중구 문화도시조성 가능성'에 길을 열어놓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대흥동 야외무대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가 되면 5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지역 중심의 아마추어 예술가들의 노래와 연주, 각종 댄스를 비롯해 시낭송회 등 다양한 장르의 경쾌한 음악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또 구청 산하 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의 강사와 수강생 등이 '토요, 어울마당' 무대에 출연, 흥겨운 노래자랑과 에어로빅댄스를 선보여 주민과 함께구정을 펼치는 효과를 높여 주민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이번 행사와 함께 진행된 부대행사도 인기가 있었다.

대전지역 미대생들이 그린 미술작품과 조형물 전시, 시화전, 도서전시, 페이스 페인팅, 탈 체험 및 전시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그림체험과 학생들이 손수 만든 소품을 전시·판매한 나만의 구멍가계 운영,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청소년 성병예방 관련 그림전시 등 다양한 부대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대전시 5개구 중에 유일하게 매주 토요일 정기공연을 펼쳐 동구청과 인근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간 바 있는 '토요, 어울마당'은 시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중구가 주최하고, 중구문화원과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 번영회가 함께 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7월 민선4기 구청장에 당선된 이은권 청장이 당선 공약사항으로 내건 슬로건의 실천사항으로 추진, '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 조성'으로 가꾸기 위해 매주 대흥동 야외무대에서 정기공연 프로젝트를 수립·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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