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적 식사 10대 원칙
직관적 식사 10대 원칙
  • 김희준 청주 나비솔 한의원 대표원장
  • 승인 2023.12.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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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김희준 청주 나비솔 한의원 대표원장
김희준 청주 나비솔 한의원 대표원장

 

먹고 싶은 건 먹어야 하고. 또 다이어트를 그만둬야 오히려 체중이 조절된다는 직관적 식사의 구체적인 방법과 핵심 10가지 원칙에 대해 알아보자.

다이어트를 하면 안 되고, 먹고 싶은 것 다 먹어야 오히려 체중 조절이 된다. 이게 바로 직관적 식사인데 직관적 식사를 실제로 하려면 10가지 원칙을 따르면 된다.

원칙 1 다이어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라

나한테 맞는 다이어트가 있어서 그거만 하면 살이 막 쫙 빠질 거라는 환상을 완전히 버리고 다이어트를 평생 아예 안 해야 한다. 직관적 식사는 다이어트법이 아닌 식사법이다. 음식에 대한 자신의 태도와 방법을 바꾸는 게 직관적 식사다.

원칙 2 배고픔을 존중하라

배고픔은 적이 아니다. 배고픔을 알려주는 모든 신호를 소중히 여기고 빨리 알아차려 주자. 너무 배가 고파지도록 방치하거나 참으면 오히려 과식을 하게 된다.

원칙 3&4 음식과 화해하고 음식 경찰에게 반박하라

어떤 음식은 살이 안 찌니까 먹어도 되고 이런 건 이제 아예 관두자. “무엇이든 먹어도 된다.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 라고 생각을 바꿔야 한다.

음식 경찰이란 어떤 음식은 살찌는 나쁜 음식이고, 그걸 먹으면 나도 한심하고 약한 사람이야 라고 말하는 내 마음의 소리다. 그런데 이런 죄책감은 오히려 더 폭식으로 이끌게 된다. 애초에 음식에는 죄가 없고, 또 그걸 먹는 나도 죄인은 아니다.

원칙 5&6 포만감을 느끼고, 만족 요인을 찾아라

엄청나게 배불러서 배가 터지는 정도가 아닌 편안하게 배부른 정도를 잘 캐치 해야 한다. 그러려면 맛을 잘 음미하면서 음식을 즐기면서 먹어야 한다.

정말 좋아하지 않으면 먹지 말고, 정말 좋아한다면 음미하면서 즐기면서 먹어야 한다.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게 뭔지, 뭘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먹어야 만족감의 최대화 극대화가 될지 알아야 한다.

원칙 7 음식을 이용하지 않고 감정에 대처하라

음식으로는 어떤 감정도 고칠 수 없다. 잠깐은 몰라도 결국에는 죄책감 등으로 감정이 더 악화된다. 걷기, 뭔가 써보기, 취미 생활 등 감정을 먹을 것으로만 해결하지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또 내가 어떤 상황에서 배고픔을 느끼는지 체크 해보고 뭔가 먹으려고 하기 전에 잠시 멈춰서 내가 지금 어떤 감정인지도 체크 해보자.

원칙 8&9 몸을 존중하고, 운동으로 기분의 차이를 느껴라

내 몸에 뭐가 마음에 안 든다고 생각하기 전에 나는 이대로 감사하다, 충분하다고 생각하자. 특히 다른 사람과 날 비교하는 것은 불행만 커지게 된다. 어떤 식으로 몸을 움직이면 기분이 좋은지 찾아보자. 살을 빼려는 운동은 절대 하지 말고 좀 더 기분이 좋아지고 내가 건강해지고 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운동을 하면 된다.

원칙 10 적당한 영양으로 건강을 존중하라

영양소를 골고루 잘 섭취해줘야 한다. 어떤 음식 한두 번 먹었다고 갑자기 영양 부족이 되거나 살이 찌지 않는다. 오랫동안 꾸준히 뭘 먹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나아지고 있다 정도를 목표로 삼자.

직관적 식사는 체중 감량이 아닌 건강한 식이 습관에 초점을 둠으로써 과도한 다이어트 압박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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