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부럽지 않은 주식부자 충북기업 100억 이상 5명
오너 부럽지 않은 주식부자 충북기업 100억 이상 5명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3.08.3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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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3명 - 셀트리온·헬스케어 각 1명
1위는 1307억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

대기업 총수 일가를 제외한 임원이나 개인주주 중 주식재산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경우는 22명으로 집계됐다. 1000억원 이상 주식부자도 3명으로 확인됐다.

31일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국내 주식종목 중 비(非)오너 임원 및 주주 주식평가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주식재산 10억원 이상 주주는 총 173명이다.

평가액 별로는 △10억원대 80명 △20억원대 27명 △30억원대 24명 △40억원대 9명 △50억~100억원 11명 △100억~1000억원 19명 △1000억원 이상 3명 등이다.

비 오너 주식부자 1위는 이정호(46)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이사다. 그는 지난 25일 종가(10만7800만원) 기준 1428억원(132만5060주)어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이어 크래프톤 계열사 라이징윙스㈜의 김정훈(48) 대표이사는 주식평가액이 1307억원을 넘겨 2위에 올랐다.

비 오너 주식부자 3위는 지희환(51) 펄어비스 CTO(최고기술책임자)다. 그는 1008억원 규모의 회사 주식을 들고 있다. 펄어비스 윤재민(57) 부사장도 962억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소유해 나란히 4위에 올랐다.

비 오너 주식부자 5위는 방탄소년단(BTS)을 탄생시킨 하이브의 스콧 사무엘 브라운(42) 사내이사(858억원)가 차지했다. 같은 회사 김신규(46) CAMO(208억원)가 소유한 주식 가치도 100억원을 넘겼다.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최문호(49) 사장(417억원) △김병훈(61) 주주(384억원) △허태경(53세) 주주(273억원) 등 3명이 `100억 클럽'에 합류했다.

셀트리온의 김형기(58)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212억원)와 기우성(62) 대표이사 부회장(193억원)도 100억대 주식 부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은 이달 25일 기준 시총 규모가 2조원이 넘는 141개 주식종목 중 오너 및 오너 일가를 제외한 비 오너 출신 임원과 개인주주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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