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7일 개장한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산남점(농협유통 산남점 하나로마트 내)에서는 개장 기념으로 집중호우 피해지역 농가 돕기 행사를 8월 10일부터 31일까지 금요일, 그리고 주말마다 진행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산남점의 개장 기념일에 맞춰 수해지역의 농산물을 구입해서 로컬푸드를 구입한 고객에게 판촉용으로 드리고 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업인들이 함께 위기를 이겨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피해가 많은 지역인 강내면, 오송읍, 옥산면의 농산물을 구입하여 드리고 있으며 품목은 쌀, 대파, 버섯 등이다. 이번 기회에 도시에 거주하는 많은 분들이 로컬푸드 직매장 산남점을 방문하여 수해지역 농산물을 덤으로 받는 혜택을 누리셨으면 한다.
이번 개장한 산남점 로컬푸드 직매장 코너에서는 청주 30여 농가가 직접 생산한 신선채소, 과채류 등 40여 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제일 큰 장점은 농업인은 기존 유통 단계를 단축하여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고 소비자는 신선한 우리 지역 농산물을 구입하여 지역 내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올해 입점한 대형마트 홈플러스 청주점, 농협유통 산남점 하나로마트를 포함하여 총 9개소이다.
△상당구 낭성 로컬푸드직매장, 청남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청주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청원애 로컬푸드 직매장 △서원구 두꺼비살림 로컬푸드직매장, 농협유통 산남점 하나로마트 직매장 △흥덕구 강내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홈플러스 청주점 로컬푸드 직매장 △청원구 오창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있다.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2024년까지 총 12개소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청주농협 신봉점, 오송농협 의료단지점에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고 내수지점은2024년 1월 개장할 예정이다.
청주시에서는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 지역에 로컬푸드 직매장에 시설 교체 비용, 교육 및 판촉·홍보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 5월 기업과 청주시 농업인 간 상생 발전을 위해 가경동 홈플러스 내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코너를 개장했다. 대기업 마케팅 전략을 적극 활용하여 안정적인 농가 소득 기반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행했다. 향후 이마트, 롯데마트에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로컬푸드 출하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대부분은 기존 중·소농업인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좋은 수취 가격을 받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를 통해 우리 지역 소규모 농가의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만들어 내는 상생 공간이다. 우리 로컬푸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