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억8600만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9.6% 줄어 청주·음성·진천·충주 충북 전체 수출액의 97% 차지 /사진=뉴시스 충북의 무역수지 흑자감소폭이 한자릿수로 줄었다. 다만 수출보다 수입 감소가 더 커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감시켰다. 16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7월 충북지역 수출은 22억2900만달러, 수입은 6억4300만달러로 15억86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동월 17억5500만달러보다 9.6% 감소한 것이다. 충북의 무역수지 흑자 감소폭은 지난 6월 14.3%에서 한지릿수로 줄었다. 수출은 22억29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9% 감소했다. 품목별로 화공품(6억9900만달러), 반도체(6억7300만달러), 전기전자제품(2억4100만달러), 일반기계류(9100만달러), 정밀기기(8500만달러), 정보통신기기(5600만달러) 순이었다. 정밀기기(38.3%)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기기(△67.1%), 반도체(△24.6%), 화공품(△13.2%), 일반기계류(△9.9%), 전기전자제품(△1.1%) 등 품목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로 중국(7억4200만달러), 미국(5억600만달러), 동남아(4억3800만달러), EU(2억6200만달러), 홍콩(1억6000만달러), 일본(9600만달러), 대만(7200만달러) 순이었다. 대만(10.6%), 홍콩(2.9%) 등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24.6%), EU(△22.3%), 일본(△15.5%), 미국(△12.7%), 동남아(△1.8%) 등 국가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6억43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0.6% 감소했다. 품목별로 반도체(7600만달러), 기계류(5500만달러), 직접소비재(4500만달러), 기타수지(3800만달러), 유기화합물(3700만달러) 순이었다. 기계류(30.7%) 등 품목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유기화합물(△31.2%), 반도체(△27.7%), 직접소비재(△17.2%), 기타수지(△9.0%) 품목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2억6600만달러), 동남아(8800만달러), EU(7800만달러), 일본(6900만달러), 미국(5100만달러), 중남미(3000만달러) 순이었다. EU(12.0%) 등 국가에서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중국(△45.4%), 중남미(△42.7%), 미국(△29.5%), 동남아(△18.7%), 일본(△8.4%) 등 국가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시·군별로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 충주시 등 상위 4개 시군의 수출이 충북 전체 수출액의 97%를 차지했다. 수출은 청주시(16억6600만달러), 진천군(1억9500만달러), 음성군(1억7000만달러), 충주시(1억2500만달러), 증평군(2400만달러) 순이었다. 수입은 청주시(2억3500만 달러), 진천군(1억4000만달러), 음성군(1억2400만달러), 충주시(7800만달러), 옥천시(13만달러) 순이었다. /엄경철 선임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엄경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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