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양, 밝은 빛으로 다시 도약한다
현양, 밝은 빛으로 다시 도약한다
  • 정윤채 기자
  • 승인 2023.07.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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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현양복지재단 설립 65周 사명선언식 … 전직원 참여 미래 100년 모색

 

올해 설립 65주년을 맞은 충북지역 대표 사회복지법인인 `충북현양복지재단'(대표이사 김명성)이 시대흐름에 맞는 재단운영 방향성을 제시한 사명선언식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충북현양복지재단은 20일 청주시 월오동 현양원 별관에서 산하 10개 기관 임직원과 이용자, 생활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65주년 기념행사 및 사명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재단 설립 65주년을 맞이해 전직원이 사명과 비전을 공유하고 사회복지기관으로서 투명성과 책무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다짐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

재단은 이날 앞으로 산하 10개 기관의 나아갈바로 `나눔과 소통의 가치로 이웃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밝은 빛으로 함께 하는 세상(현양,_顯陽)을 만들어갑니다'라는 사명을 선포했다. 사명은 재단의 설립이념과 설립당시의 중심가치를 현시대에 적합하게 담아내고 재단운영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사명수립과정에 전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직접 참여해 만들었다.

재단은 `밝은 빛으로 다시 도약하는 현양'이라는 비전도 제시했다.

선포식 후에는 재단 내 10개 시설 임직원, 이용자, 생활인들이 함께하는 체험부스와 생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코너, 작품전시회 등을 진행했다.

충북현양복지재단의 김명성 대표이사는 “이번 사명선언식은 지나온 65년을 돌아보고, 재단의 존재 이유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립함으로써 생활인, 이용자,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충북현양복지재단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며 “앞으로 충북현양복지재단은 설립 65주년을 충북현양복지재단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양복지재단은 지난 1958년 7월 20일 고 박성택 설립자가 17세때 청주 성안길에 구두닦이 등 불우청소년 120여명 배움의 터전인 `현양공민학원'을 설립하며 출범했다. 이듬해인 1959년엔 걸인(노숙자) 임시수용시설인 `현양원'을 설립했다. 이때의 이미지가 강해 현재까지도 청주시민들은 현양복지재단이란 재단명칭보다 현양원으로 통칭해 부른다.

재단은 설립이후 지난 65년간 아동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연령대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주지역 중추적인 사회복지기관으로 지역사회주민과 함께 해 왔다.

/정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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