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가족체험 웃음꽃 … 유아 행복교육 실현
문화·예술 가족체험 웃음꽃 … 유아 행복교육 실현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3.07.19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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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원·학부모 만족 … 유아교육 중심기관 역할
현장밀착형 연수 운영 지속가능 공감동행 교육 실천
맞춤형 프로그램 찾아가는 연주회 29회 공연 추진
다목적실·현장연구 지원 등 미래지향적 환경 조성
잣나무 숲 연주회-For.Rest.
잣나무 숲 연주회-For.Rest.
유아 웃음꽃 동행나들이.
유아 웃음꽃 동행나들이.

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충청북도유아교육진흥원(원장 김연옥)은 교원연수, 유아 체험프로그램, 학부모 연수 및 상담지원, 유치원 교육 지원 등 유치원 공교육 체제 확립과 유아, 교원, 학부모가 만족하는 종합적인 지원체제를 통한 교육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2012년 개원했다. 유아들은 놀이로 배우고, 교원들은 배움과 실천이 균형을 이루며, 학부모와는 소통하고 공감하여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유아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충북 유아교육 중심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 유아성장을 돕는 미래학교

△배우고 실천하는 교원연수:교육정책을 반영한 현장밀착형 연수를 기획해 교원의 직무 수행 능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아교육 클래스업(UP) 학습공동체, 생활지도, 통합교육 연수와 자율기획 연수를 접목해 교원의 자율적 참여로 배움을 확산할 수 있도록 해 연수의 질을 심화 확장했으며 어린이집 교사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유·보 통합 선도교육청을 위한 첫걸음을 직속기관 차원에서 지원했다. 또한 관리자들의 리더십 함양을 위한 `성장하는 리더, 함께 미래로' 슬로건으로 문학기행과 함께 인문학 체험을 병행해 `유아교육 미래핵심리더 전임원장 연수'로 국·공·사립유치원 원장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도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 미디어리터러시 연수, 방과후과정 교사 직무연수, 전임원감 연수, 교원 힐링연수 등 참여형 연수를 운영해 교사들이 지속가능 공감동행 교육을 실천할 기회를 제공한다.

△자율성을 기르는 유치원 평가: 유치원 평가는 유치원 운영 실태 진단과 개선 방안 제안을 통해 유치원 책무성을 강화하고 유아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다. 2023년 유치원 평가는 2022년 5주기 평가 방식인 단위 유치원 자체평가로 운영되며 교육과정, 교육환경 및 운영관리 등 5개 영역으로 나눠 이뤄진다. 충북 302개 모든 유치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유치원 평가는 유치원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실시하며 평가 결과는 교육지원청으로 제출, 종합적 지원 필요 시 컨설팅을 지원한다.


#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현장 맞춤형 지원

△유아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 `2023 문화·예술 프로그램 온라인 공연'과 `2023 찾아가는 연주회 공연'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 프로그램 온라인 공연은 분기별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음악회, 뮤지컬, 그림자극, 마술쇼 등의 공연을 누리집에 탑재해 온라인으로 공연을 접하도록 지원했다. 상반기에는 마술 그림자 샌드아트 융합쇼`빛과 모래로 들려주는 동화책, 샌드북', 스토리텔링 애니멀 매직쇼 `마술사의 신비한 동물 책방' 2편의 공연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도 2편의 문화·예술 공연을 온라인으로 지원한다. 찾아가는 연주회 공연 `플로라 쁘띠앙상블'은 도·농간 교육격차를 위해 유치원 현장으로 찾아가는 연주회로 유아들이 예술적 감성 및 심미적 감수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에 17개원(유치원 16, 어린이집 1) 16회의 공연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29회 공연한다.

△찾아가는 마음자람 창의·인성 프로그램:`찾아가는 상상톡톡 프로그램'은 `피노키오와 푸른고래'라는 주제로 메타버스 무빙씨어터 공연 및 퍼포먼스 미술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10개원을 대상으로 6회 지원했고 하반기에는 10회 지원한다. `찾아가는 마음읽기 프로그램'은 소규모 및 원거리 유치원을 대상으로 그림책 활용 인성교육·장애인식개선·양성평등·다문화이해교육 전문 강사를 유치원에 파견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그림책 활용 인성교육 29회, 장애인식개선교육 17회, 양성평등교육 7회, 다문화이해교육 7회 총 60회를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총 100회 지원한다.

△현장중심 교수·학습자료 개발·보급:올해는 유치원에서 필요한 교수·학습 자료 개발 및 보급을 위해 교수·학습자료 개발팀을 공모해 1개팀(개발위원 5명)을 선정했다. 교사 대상으로 한 교수·학습자료 개발 관련 설문조사 결과 교사의 97.14%가 유아 문해력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고 응답자의 41.43%가 영상 콘텐츠, 놀이안내서, 가정 연계교육 자료 개발을 희망했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 문해력 관련 자료인 `놀이쏙! 생각싹! 문해력쑥!' 놀이 운영 지원자료 및 영상 콘텐츠를 개발 보급해 유치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상반기에 6회 협의회를 6회 실시했으며 오는 9월엔 교수·학습자료 `놀이쏙! 생각싹! 문해력쑥!'을 유치원 302개원·어린이집(유아반 운영) 467개원에 놀이운영지원자료(소책자 800부, 활동책자 2,800부)를 보급하고 영상콘텐츠(40종)를 누리집에 탑재할 예정이다.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활동 지원 서비스: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및 행사 운영에 필요한 교재·교구 및 도서 대여, 출력 서비스(현수막 및 이름스티커)를 운영하고 있다. 교재·교구 대여 물품 총 278종, 도서 1만103권을 구비해 누리집 신청을 통해 대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장대여 프로그램은 직접 수령 또는 택배 서비스로 대여와 반납을 쉽게 할 수 있다. 교육활동 지원 서비스는 자체 예산이 부족한 소규모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행사 운영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소통과 공감의 학부모 지원:전문상담센터와의 업무협약을 맺어 유아와 학부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프로그램은 유아의 가정환경, 친구관계, 부적응행동, 환경 및 심리적 문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상담을 지원한다. 학부모의 개별 신청을 통해 전화상담은 3회, 방문상담은 8회까지 상담을 지원하며 상반기에는 115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진로체험의 날-유아교육진흥원에 스며들기.
진로체험의 날-유아교육진흥원에 스며들기.
찾아가는 마음읽기 프로그램-다문화 이해교육.
찾아가는 마음읽기 프로그램-다문화 이해교육.
찾아가는 상상톡톡 프로그램-오토끼와 함께하는 바다 속 대모험.
찾아가는 상상톡톡 프로그램-오토끼와 함께하는 바다 속 대모험.


# 놀이와 배움, 참여와 협력 체험

△놀이로 배우는 단체체험:2023년 상반기에는 유아 발달에 적합한 유아·놀이중심의 자기 주도적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5개 체험터(마음키움터, 사랑나눔터, 생각자람터, 이야기나눔터, 모험놀이터)에 90여종의 체험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상반기 단체체험 프로그램에는 유치원 65개원, 어린이집 61개원에서 총 5444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낡은 3D영화관의 장비를 교체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사랑나눔터의 꼬마요리사와 모험놀이터 물놀이장, 재구조화한 마음키움터를 개장·운영했다.

△자연놀이 생태체험:특별 체험 프로그램과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자연놀이 생태체험은 유치원 만3~5세 100명을 대상으로 4월~11월까지 연 12회 운영한다. 감자, 고구마, 배추, 무 4종류의 친환경 농작물을 재배하고 보리수, 블루베리 등 유실수 성장 과정을 관찰하는 꼬마농부체험과 가정·유치원·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통한 탄소중립 교육을 한다.

△토요가족체험:가족 구성원이 참여해 유아의 교육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 행사로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열린다. 토요가족체험은 유치원 누리과정과 연계돼 있으며 5개 체험터 활동으로 유아의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문화·예술 가족체험 `유아 웃음꽃 세상, 동행나들이'는 가족이 함께 참여해 문화·예술적 활동을 하도록 지원한다.

△꿈채움 진로체험 유아교육진흥원에 스며들기:지난달 10일과 24일 초·중·고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꿈채움 진로체험 `유·진·스'를 실시했다. 지역사회 교육기관과 연계된 유아교육 현장직업을 직접 탐방하고 청소년의 건전한 진로체험 문화형성과 적성과 특기에 맞는 진로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토요가족체험에 참여한 유아들과 놀이를 함께하고 미술활동을 돕는 등 유치원 선생님이 되어보는 경험도 해보고 `나만의 접시, 컵 만들기'로 솜씨를 뽐냈다.



# 유아 웃음꽃 세상, 동행나들이

지난 5월13일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예술 가족체험 `유아 웃음꽃 세상, 동행나들이'를 운영했다. 이 행사에는 일반가정 및 사회적 배려대상 가정 학부모와 유아 총 270명이 참여해 실내·외 5개 체험터, 에어바운스, 뽑기 등이 운영됐다. 특히 잣나무 숲에서 진행된 문화·예술 공연 `For, Rest'에서는 아코디언의 아리랑,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고 부르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사전 안내를 통해 참가자들은 개인 텀블러와 에코백을 지참했고 친환경 포토존, 종이 이름표 대신 다회용 팔찌를 사용해 친환경 행사로 진행됐다.



#신뢰와 믿음을 주는 안전한 교육환경

미래지향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유아교육진흥원 공간을 증축했다. 올해 완공된 신축공간에는 유아들이 점심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교사의 현장연구를 지원하고 다양한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교사연구지원실, 비대면 연수 및 맞춤형 유치원 지원을 위한 원격지원실이 마련됐다. 각 공간에는 최신 디지털 기기를 구비해 규모에 맞는 연수 및 행사를 진행하도록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하반기에는 외벽교체공사, 유아용 화장실 개선공사, 북카페 등의 공간이 조성된다.

김연옥 유아교육진흥원장은 “충북도교육청의 유아교육이 빛나도록 한 명 한 명 소중한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혜를 연결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에서 지속가능한 소통과 공감으로 올바른 유아교육을 정립하고 미래교육으로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는 충북유아교육진흥원에서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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