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충북대-세종시·고려대 세종캠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 선정
충북도·충북대-세종시·고려대 세종캠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 선정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3.06.0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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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충북대, 세종특별자치시·고려대 세종캠퍼스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지자체 참여형 연합체(컨소시엄)에 각각 선정됐다.

5개 첨단분야의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는 `광역자치단체' 참여를 조건으로 내건 이번 사업에는 5개 대학·광역시가 결정됐다.

분야별 주관 대학과 광역시·도를 보면 △이차전지 충북대·충북 △에코업(業) 고려대 세종캠퍼스·세종 △항공드론 경상국립대·경남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성균관대·전북 △차세대통신 국민대·광주 등이 뽑혔다.

이 사업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첨단분야 인재를 기르기 위해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가 광역시도와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한다.

각 연합체에는 주관 대학을 비롯해 5개 대학(1곳은 전문대)이 참여했다. 충북대가 주관 대학인 이차전지분야에는 부산대, 가천대, 인하대, 경남정보대가 참여한다.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주관대학인 에코업분야에는 고려대, 건국대, 영남대, 전주비전대가 참여한다.

선정된 연합체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매년 102억원씩 재정을 지원 받는다. 사업비는 공동 교육과정 개발·운영, 교원·학사제도 유연화, 기업 참여 프로젝트(we-meet) 등을 추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학생들은 전공에 관계없이 소단위 전공(마이크로디그리)을 통해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5개 분야별로 연간 약 1000명 규모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정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을 이어받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8개 분야별 `대학 주도형' 연합체들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총 13개 연합체에는 모두 1443억원이 투입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 안팎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인재 양성·활용에 있어 지역의 협업과 참여가 보다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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