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백곡면 아기 울음 … 온동네 `들썩'
진천 백곡면 아기 울음 … 온동네 `들썩'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3.03.30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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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 … 마을 인구 2056명 중 60세 이상 60.89%
지역 기관·단체 축하 행사 - 기저귀 등 선물 전달

 

주민의 절반 이상이 환갑을 넘긴 진천군 백곡면에서 3년 만에 새 생명이 탄생해 지역 전체가 기쁨으로 들썩이고 있다.

30일 진천군에 따르면 2020년 5월 이후 아기가 태어나지 않았던 진천군 백곡면에서 지난 23일 0시47분 여아가 태어났다. 거의 3년 만이다.

2023년 2월말 기준 백곡면의 인구는 2056명으로 이 중 60세 이상의 비율은 60.89%(1252명)를 차지할 정도로 노령화가 진행된 지역이다.

이에 백곡면에서는 아기의 출생을 축하하기 위해 백곡면행정복지센터에서 새 생명 탄생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발전협의회, 이장단협의회, 의용소방대 등 백곡면 3개 기관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꽃다발, 기저귀, 미역, 농산물 상품권 등을 아이 아버지에게 전달했다.

아버지 김관제씨는 “주민들과 기쁨을 나눠 아이가 더 행복하게 자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아기 출생의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gini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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