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 투입 2026년 완료 목표 … 여가활동 향상 기대
박경귀 아산시장이 시 건설교통국장, 환경녹지국장 등 관계 공무원 12명과 자전거를 이용해 곡교천 자전거 도로를 직접 라이딩하며 `물길 따라 이백리 자전거도로 구축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박 시장의 민선8기 공약 중 하나인 `물길 따라 이백리 자전거도로 구축사업'은 국가하천(곡교천~삽교천~안성천~무한천·, L=88㎞) 제방을 활용해 도 경계와 시 경계 자전거 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6억원(전액 시비)이 투입되며 기존 국가하천 제방도로 내 자전거도로 안전 시설물 설치 및 차선도색 표지판 설치, 노면 정비, 예초 등과 편의시설 설치 등을 오는 2026년 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자전거 교통체계 구축 등 이용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돼 시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여가 활동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은행나무길 자전거대여소부터 해암리 게바위까지 14㎞ 구간을 자전거로 이동하며 정비와 보완이 필요한 구간을 직접 체크하는 한편 관계 공무원들과 곡교천변 억새군락지를 활용한 축제 개발 및 공터를 활용한 쉼터·문화공간 조성 등 방문객들이 더 즐겁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박경귀 시장은 “사계절이 다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곡교천은 아산의 자랑이자 아산시민의 축복”이라면서 “곡교천을 잘 가꿔 시민을 위한 훌륭한 휴식 공간을 넘어, 아산만의 관광 인프라로 탈바꿈시켜보자. `물길 따라 이백리길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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