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농어업회의소 설립 `박차'
태안 농어업회의소 설립 `박차'
  • 안병권 기자
  • 승인 2023.02.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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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 설명회 개최 … 주민들에 비전·역할 소개


군, 현장 목소리 정책 반영 기여 조례 제정 추진
태안지역 농어업인들의 대의기구가 될 `농어업회의소' 설립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 농어업회의소 설립 추진단(단장 가세현)은 지난 21일 군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가세로 군수 및 군의장, 충남 농어업회의소 회장, 주요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농어업회의소 설립 설명회'를 갖고 농어업회의소의 비전 및 역할을 군민에 알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개회사 및 축사에 이어 한국농어촌복지연구원 정명채 이사장이 `농어업회의소의 비전 및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논산시 농어업회의소 이택현 사무국장도 논산시 농어업회의소의 운영 사례를 참석자들에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계의 권익을 대변하는 민간 자율기구이자 공적 대의기구로 충남도 및 당진시·아산시·논산시·홍성군·예산군·부여군·금산군을 비롯해 전국 26개 지자체에서 설립돼 현재 운영 중이다.

태안군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농어업회의소 설립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2021년 8월 ‘태안군 농어업회의소 설립추진단 발족'에 이어 41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구성해 회의소 설립을 본격화 하고 있다.

태안군 농어업회의소 설립추진단은 창립총회를 준비 중이다.

태안군도 농어업회의소가 설립되면 정당성 확보 등을 위해 조례 제정 지원 등 행정적 뒷받침에 나설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농어업회의소가 설립되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고 민·관 합치를 통해 농어촌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농어업회의소가 창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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