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에 따르면 초·중·고 및 연수원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57명으로 지난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35명에 비해 61%(27명)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을 대전 영어교육 활성화의 원년으로 정하고, 이달 들어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대폭 증원한데 따른 것이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현재 초등학교 30명, 중학교 16명, 고등학교 7명, 연수원에 4명이 배치돼 있다. 이번 배치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은 효율적인 영어수업을 위해 한국인 교사와 함께 협력수업을 실시하고 1년에 한 번 의무적으로 수업을 공개한다.
또 영어 교수학습자료 제작,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영어캠프 지도, 영어교사 연수 강사 등에도 활용되고, 원어민교사 영어교육지원단을 구성해 원어민교사들의 우수수업 사례도 공개한다.
시 교육청은 우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신규 고용시 학력 조회는 물론 범죄 기록, 건강검진 진위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의 학습지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수학습지도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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