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표준, 이라크로 간다
한국의 표준, 이라크로 간다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7.09.1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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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과학硏, 바그다드 COSQC 30명 초청연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은 이라크 바그다드 중앙품질관리원(COSQC)소속 실무자 30명을 대상으로 국가표준 및 정밀측정기술 연수를 이라크 산업 재건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표준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의 주요 프로그램에서는 이라크 COSQC에 제공된 정밀측정 분석 장비의 운용과 유지에 관한 분야별 기술교육 한국의 국가표준제도 및 국가인정인증제도 등에 관한 특강 각 분야 전문가들을 위한 측정표준 연구현황 및 시설 소개 관련 산업체 방문을 통한 견학 등이다.

기술교육은 전기·전자파, 열물성, 온·습도, 질량, 시간주파수, 화학분석, 소재평가 등 12개 세부 주제별로 나누어 실시한다. 이외에도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홈비지팅(Home Visiting) 프로그램을 마련해 표준연 직원의 가정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표준연 관계자는 "표준연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이라크의 산업재건을 위해 국가표준과 품질시스템의 현대화가 최우선 과제라는 판단아래 이 사업을 선정해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은 이라크 국민에 대한 우리 나라 국가 이미지 개선은 물론, 한국의 표준을 이라크에 전파함으로써 두 나라 사이에 각기 다른 국가표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술 장벽을 사전에 제거하는 계기가 돼 향후 우리 산업체의 이라크 시장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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