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한국 남성과 결혼한 이주여성들이 남편의 권위주의적 태도에서 나오는 성격차나 생활 등이 가족간, 부부간 갈등의 가장 큰 원인임을 직시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해 건강한 다문화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그 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7일 논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가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은 해당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송학록 두란노 아버지학교 대전지부 부지부장의 '아버지와 남편의 역할'이라는 주제 강연과 류춘수 모아산부인과 원장의 '아내의 건강을 위한 남편들의 역할'이라는 주제 강연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베트남 출신 진선미씨와 필리핀 출신 걸리안쾌씨가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 낭송에 이어 러시아 출신 율라씨의 밸리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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