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태안군, 육쪽마늘 브랜드 육성 '한 뜻'
서산시-태안군, 육쪽마늘 브랜드 육성 '한 뜻'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7.09.1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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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원예브랜드 200억 지원사업 공동유치 나서
태안군과 서산시가 200억원 규모의 원예브랜드 육성사업(서산·태안 육쪽마늘) 유치를 목표로 행정력을 공동 집중하기로 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안군과 서산시는 지난 6월 업무협의 결과 '태안·서산 육쪽마늘' 공동브랜드를 신청한 바 있다.

양 자치단체는 지난 10일 태안군청 상황실에서 각 시·군직과 농협 관계자 등 12명이 이 사업 유치를 위해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1일 태안군은 원예브랜드 육성사업 유치를 목표로 서산시와 농협, 마늘농가, 기타 유관단체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군청 대강당에서 브랜드 육성사업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태안군 농협중앙회 이병희 지부장은 '원예작물 브랜드 육성사업과 태안 육쪽마늘 육성계획'에 대한 설명회와 이경희 신세계푸트 매입부장이 나서 '농산물 소비변화에 따른 대형 유통업체의 구매 및 판매전략'에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모임은 태안군과 서산시가 그동안 육쪽마늘의 원산지임을 주장하며 낭비해 오던 행정력의 힘을 한데 모아 상호협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사업은 오는 2008년부터 3년간 2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원예브랜드 육성 지원사업 이다.

이로써 사업 의지가 높은 태안군과 서산시가 공동 유치노력의 결실이 기대되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동유치계획은 태안, 서산 두 시·군이 상생의 기회 및 농가소득 증대에 윈윈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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