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세 번째 `KBS 연예대상' 영예
신동엽 세 번째 `KBS 연예대상' 영예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12.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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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12년째 진행 … 2002·2012년 이어 10년 만

 

개그맨 신동엽이 20주년을 맞은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신동엽은 24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22 KBS 연예대상'에서 `불후의 명곡'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KBS에서만 세 번째 수상이며, SBS 연예대상(2016·2021)을 포함하면 통산 다섯 번째다. 올해 개그맨 이경규와 개그우먼 김숙, 아나운서 전현무, 그룹 `코요태' 김종민과 경쟁해 영예를 안았다.

신동엽은 2012년부터 12년째 KBS 2TV 불후의 명곡 MC를 맡고 있다. “10년 넘게 불후의 명곡을 하면서 사석에서 항상 하는 얘기가 있다. 기회되면 가수들이 노래하는 거 이어폰으로 듣고, (TV)화면으로 보고, OTT로 찾아보지 말고 `1년에 단 한번이라도 콘서트장에 가서 들어라'고 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최고의 가수들의 노래를 바로 옆에서 듣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 경기장에서 직접 보는 것과 다르듯 형용할 수 없는 감동과 뜨거움이 느껴진다.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가수들을 일일이 호명하고, 또 참석할 수 없기에 대표로 상을 준 거라고 생각한다.”

신동엽은 “상을 받은 것보다 연예대상 MC를 본 횟수가 훨씬 많다. 예전엔 연예대상이 따로 없고 연기대상의 한 코너로 상을 줬다”며 “2002년 KBS에서 첫 연예대상이 생겨 MC를 보고 `해피투게더'로 대상을 받았다. 10년 후 `안녕하세요'로 (대상을) 받고 또 10년 후에 받아서 감사하지만, 앞으로 `또 10년 기다려야 하는거야?'라는 생각을 잠깐 하게 된다. 상을 받건 못 받건 10년 후에도 KBS 연예대상에서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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