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국 우수 정책 사례 발굴·확산 노력할 것”
청주출신의 고규창 전 행정안전부 차관(58·사진)이 1일 유엔(UN)거버넌스센터 원장에 취임했다.
청주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온 고 원장은 1989년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고 원장은 “앞으로 유엔 회원국의 좋은 정책 사례를 발굴 분석한 후 확산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유엔거버넌스센터가 유엔회원국 공공행정발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해 SDGs(지속발전가능)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엔거버넌스센터는 유엔 회원국들의 행정 및 공공 분야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 2006년 9월 서울에 설립된 유엔사무국 직속 경제사회처(DESA) 산하의 국제기구이다. 한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설립한 기관으로 유엔 사무국 산하기구로는 최초로 국내(인천 송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유엔거버넌스센터의 사업은 유엔회원국 간 정부 개혁 사례와 경험의 상호 공유, 정부·시민사회·기업 간 공동협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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