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출신' 어준선 안국약품 명예회장 별세 … 향년 84세
`보은 출신' 어준선 안국약품 명예회장 별세 … 향년 84세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2.08.04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준선 안국약품 명예회장
어준선 안국약품 명예회장

보은 출신의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어준선 안국약품 명예회장(사진)에 4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어 회장은 1937년 보은에서 출생해 대전고등학교,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대농, 오양공사에서 일하던 중 서울약품 파견관리이사를 맡은 것이 인연이 돼 1969년 부실화된 안국약품을 인수했다.

이후 기침약 `투수코친'을 비롯, 먹는 시력감퇴 개선제 `토비콤'과 `푸로스판', `애니펜', `레보텐션', `시네츄라', `레보살탄', `레토프라' 등 전문의약품을 발매했다.

특히 15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상황에서 국내기업이 외국에 헐값에 팔리는 것을 막는 `자산재평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영균여사와 아들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 어광 안국건강 대표 등 오남매가 있다. 빈소는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17호이다. 발인은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보은군 탄부면 매화리 선영이다.



/하성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