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준선 안국약품 명예회장](/news/photo/202208/715302_274791_1145.jpg)
보은 출신의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어준선 안국약품 명예회장(사진)에 4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어 회장은 1937년 보은에서 출생해 대전고등학교,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대농, 오양공사에서 일하던 중 서울약품 파견관리이사를 맡은 것이 인연이 돼 1969년 부실화된 안국약품을 인수했다.
이후 기침약 `투수코친'을 비롯, 먹는 시력감퇴 개선제 `토비콤'과 `푸로스판', `애니펜', `레보텐션', `시네츄라', `레보살탄', `레토프라' 등 전문의약품을 발매했다.
특히 15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상황에서 국내기업이 외국에 헐값에 팔리는 것을 막는 `자산재평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영균여사와 아들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 어광 안국건강 대표 등 오남매가 있다. 빈소는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17호이다. 발인은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보은군 탄부면 매화리 선영이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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