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무더위 "너 잘만났다"
초여름 무더위 "너 잘만났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7.06.0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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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김제영 컨템포러리 무용단 초청공연
청양군이 초여름의 나른함을 활기찬 약동으로 바꿔줄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15일 오후 7시 문화예술의 불모지인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제영 컨템포러리무용단의 '화성으로…'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 작품은 2002 FIFA WORLD CUP 문화상품으로 초연된 바 있으며, 지난 4월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스프링페스티벌 우수작품 공모에 선정돼 재공연을 했다. 이어 2007 문화관광부 무대공연제작지원 사업으로 청양군민들 앞에 서게 됐다.

작품 주제는 한 축구선수가 시련을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는 것으로, 관객들에게 삶의 활력과 꿈, 이상을 심어준다. 또 이 작품은 초현대적인 퓨전무대로 대중들이 난해하게 생각하던 순수무대예술을 탈피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무대를 연출해 군민과 무용인이 함께하는 무대를 제시한다.

레이저조명, 무용, 음악, 영상 등이 결합된 총체적인 퓨전무대에서 한국 최고의 남성 무용수인 이원국씨가 주역을 맡아 총 70여명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한다. 또 라이브 뮤지션으로 복성수와 신명풍무악이 직접 무대에서 연주하게 된다.

공연 관계자는 "기존 객석과 무대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공연으로 극장 전체의 환경을 바꿔 진행하고 미래지향적인 감각과 실험성이 살아있는 공상과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밝혔다.

또 중·고·대학생 및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쇼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버라이어티 무대로 문화를 사랑하는 군민 모두를 초대 무료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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